코로나도 안 끝났는데…"붉은색 발진" 새 전염병 공포

입력 2022-08-26 15:22   수정 2022-08-26 15:32


세계의 보건 전문가들이 인도에서 전파되고 있는 '토마토 독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의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7월 26일 기준 82명 넘게 '토마토 독감'에 감염됐다.

확진자 중에는 인도 여행을 다녀온 영국의 형제도 포함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번 신규 독감은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높은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약 1200㎞ 정도 떨어진 인도 동부의 오디샤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는 면역력이 저하된 일부 성인들과 아이들에 대한 감염 사례만 보고됐지만, 전문가들은 통제에 실패할 경우 더 크게 확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토마토 독감은 감염될 시 온몸에서 붉은색 발진이 일어나고, 고열과 두통을 동반한다. 이는 기존의 뎅기열, 수족구병과 비슷한 증상이다.

뎅기열과 수족구병은 인도의 대표적인 풍토병으로 인도 현지 의료진은 토마토 독감 확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의료진은 "이번 토마토 독감의 확산 원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떨어진 면역체계에 토마토 독감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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